에버랜드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다고 합니다. 2020년 7월 태어나 만 3살이 다 되어 가는 암컷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년엔 만 4세가 됩니다. 중국 남쪽에만 서식하는 판다는 외교적으로 상대국에 임대해 관계를 돈독히 하는 '판다 외교'의 산물입니다.
하지만 판다는 4세가 되기 이전에 중국에 반환하도록 판다보호 연구에 관한 협의서에 기재되어 반환을 미룰 수도 없다고 합니다. 이에 푸바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중국에 반환해야 하는 이유, 푸바오 반환 진행 현황, 푸바오 반환 시기, 푸바오 부모의 반환은 어떻게 될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바오 소개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 국내최초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입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 이라는 뜻을 가진 푸바오는 팬들이 지어준 이름으로 출생 100일을 맞아 에버랜드 측에서 후보 이름으로 싱바오, 싱싱, 차오바오, 푸바오 이렇게 4가지 이름을 이름 정하기 이벤트로 올렸고, 푸바오가 가장 높은 득표를 해 아기 판다 ‘푸바오’로 정해졌습니다.
판다들은 100일 즈음하여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관례이며, 해외에 임대된 판다들은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이름은 무조건 중국식으로 짓는다고 합니다.
2016년 개장 40주년을 기념하여 들여왔으며, 러바오(수컷, 2012년생)와 아이바오(암컷, 2013년생)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21시 49분에 태어났습니다. 출생 당시 키는 16.5cm, 몸무게는 167g이었습니다.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이후에 2016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끼 판다입니다. 현재 에버랜드에서 사육하는 동물들 중 호랑이 남매들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입니다.
다만, 워싱턴 조약에 따라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의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푸바오 또한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지만 소유권은 중국 정부에 있으며 만 4세가 되는 시기에 중국에 반환될 예정입니다.
판다는 중국 남부에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중국 외부에서 구하기 어려워 이러한 정책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 워싱턴 조약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가간 교육에 관한 국제적 협약입니다. CITES (the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1963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협의에 의해 입안되었으며, 1973년 3월 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80개국의 대표 회의 결과 의해 조약 원문이 체결되었습니다. 1974년 12월 31일에 서명하고, 1975년 1월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워싱턴에서 체결되었기 때문에 워싱턴 협약으로도 불리웁니다. 대한민국은 1993년 7월 협약에 가입하였으며, CITES 등록종에 대한 감시와 보호는 환경부에서 총괄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
푸바오 중국 반환 이유
중국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이외의 타국에 나가 있는 자이언트판다의 개체수를 늘리고 보호하기 위해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력 추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협의에 의해 판다 암수 한쌍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의 경우도 만 4세 이전에 돌려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이언트판다의 종 보호를 위해 전 세계가 관련 협의에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지난 2023년 7월 7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도 마찬가지로 이 협의 내용에 따라 만 4세 이전에 귀환하게 됩니다. 아직 쌍둥이 판다의 경우 이름은 공모 중에 있으며 100일을 맞는 2023년 10월 중순경 발표한다고 합니다.
푸바오 반환 진행 현황
에버랜드 측은 2023년 8월 말 현재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푸바오의 귀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으며 구체적인 시점과 방법 등에 대해서는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는 판다의 야생 훈련, 자연으로의 방사, 모니터링 등의 시스템을 통해 인공 번식을 위한 연구를 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이언트 판다 협력 교류 플랫폼입니다. |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은 푸바오의 부모를 임대할 당시에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력 추진에 관한 협의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푸바오의 반환 시기와 푸바오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임대기간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고 합니다.
푸바오 반환 시기
푸바오의 반환 시기는 2024년 3월 전후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 푸바오가 내년 3월, 만 4세 이전에 중국과 협의한 결과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으며, 2024년 7월이 만 4세가 됩니다. 판다가 태생적으로 무더위에 약해 7월 이전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중국으로의 귀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바오 부모의 반환은?
푸바오와 올해 태어난 쌍둥이 판다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경우는 이미 짝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만큼 임대기간을 15년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2016년 3월 국내에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임대기간은 2031년 3월까지입니다.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푸바오는 오래 못 보더라도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2031년까지 계속 볼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협의 따르면 임대 종료 시점에 귀한 여부를 다시 정하기로 했다고 하니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경우는 임대 종료 시 재협의 결과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판다 수명이 야생에서는 15~20년, 사육 시에는 30년 전후까지 생존한다고 하니 한국에서 여생을 마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푸바오와 푸바오의 중국 반환 이유, 푸바오 반환 진행 현황, 푸바오 반환 시기, 푸바오 부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첫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인 만큼 가능하다면 반환되기 전 임대 등의 정책 전환도 고려해주었으면 합니다.
본 포스팅은 나무위키, 푸바오 반환 관련 기사 등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반환 일정이 나오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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